병원 내 응급상황 예측 플랫폼 ‘바이탈케어’로 해외 진출 가능성 인정받아

[아이티데일리] AI트릭스(대표 유진규)는 ‘서울 VC 커넥트(Seoul VC Connect)’ 프로그램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서울 VC 커넥트’는 서울시와 인베스트서울센터가 주관하는 창업·중소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 사업이다. 해외 투자자와 서울 스타트업의 연결을 모토로, 서울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우수한 바이오·의료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투자유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최종 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프로그램 기간 동안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트레이닝 및 코칭은 물론,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위한 업계 네트워킹 등을 제공한다. 또한 해외 투자자의 이목을 끌기 위한 다양한 방법의 기업 홍보 기회를 제공하며, 전 세계 온·오프라인 컨퍼런스 참여 및 비용 등을 지원한다.

AI트릭스는 이번 ‘서울 VC 커넥트’에서 병원 내 패혈증·사망 등과 같은 응급상황 발생을 미리 예측하는 ‘바이탈케어(VitalCare)’를 소개했다. ‘바이탈케어’에는 AI트릭스가 자체 개발한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기술이 적용됐다. 환자의 위험요소 점수 합산을 통해 중증도 상태를 판단함으로써 적시 처치가 어려웠던 기존 평가도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확하고 설명 가능한 예측 점수를 제공해 의료진이 적절한 치료 시기와 방법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 VC 커넥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AI트릭스는 올해 6월 8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바이오 USA(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한다. 해당 행사는 매년 미국에서 전 세계 67개국 1만 6,000개사가 한 자리에 모여 개최하는 바이오 제약 업계 최대의 행사다. 본래는 미국 샌디에고에서 주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올해에는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유진규 AI트릭스 CEO는 “AI트릭스가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AI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바이탈케어’가 해외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VC 커넥트’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AI 전문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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