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론 교육 생태계 조성에 협력…SW 기술 접목한 드론 교육 커리큘럼 개발한다

▲ 드론 교육 파트너십 체결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

[아이티데일리]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 이하 한컴그룹)이 29일 전국 130여 드론 교육원들과 국내 드론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컴그룹은 한컴아카데미에서 향후 운영할 ▲드론 교육 과정 ▲자격증 인증 프로그램 ▲드론 대회 유치 ▲드론 관련 문화 사업 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한컴 드론 서비스 플랫폼 ▲드론 로드 조성 등에 대한 비전도 공개했다.

행사장에서는 ‘드론 산업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강창봉 한국항공안전기술원 본부장의 특별강연과 함께, 국내 드론 제조사들의 주요 제품과 관련 기관들의 드론 사업 현황을 소개하는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지난 2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중국 드론 업체 DJI의 최신 제품도 소개하며 세계 드론 기술의 현주소를 공유했다.

한컴아카데미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드론 교육원들을 대상으로 DJI의 공식 교육 프로그램 기반의 기본조종훈련, 시설점검교육, 공공안전교육, 항공매핑교육 등 분야별 전문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드론 SW 코딩 교육 과정, SW 융합 전문 기술 교육 과정을 함께 제공해 미래 드론 활용에 필요한 기술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인강사 자격 및 드론 자격증 발급을 지원하고, 한컴그룹의 마케팅 및 홍보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컴아카데미는 공간정보품질원 및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국가공인자격 인증이 가능한 공간정보획득 및 활용 전문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및 전주시와 함께 농업용 드론 교육 실무 특화 교육과정 개발을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 드론 교육기관 및 협회와 함께 교육 인력 및 협력망을 구축하고, 최신 트렌드에 발맞춘 맞춤형 특화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수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전 세계 상용드론 활용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35%씩 성장하고 있는 반면, 국내 드론 시장은 아직 드론 서비스 보다는 기체 제작 위주에 머물러 있어 교육시장 또한 드론 서비스 시장을 대비하기에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한컴드론아카데미가 세계적인 드론 교육 커리큘럼 확산에 앞장섬으로써 드론 업체들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국내 드론 생태계 조성의 주춧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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