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20’ 및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사전예약 7일 시작, 21일 출시

▲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를 소개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삼성전자가 지난 5일 오후 11시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20(Galaxy Note20)’ 등 신제품 7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0’을 비롯해,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7·S7+(Galaxy Tab S7·S7+)’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3(Galaxy Watch3)’ ▲이어버즈 ‘갤럭시 버즈 라이브(Galaxy Buds Live)’ 등을 선보였다. 더불어 3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2(Galaxy Z Fold2)’의 디자인과 주요 특징도 소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갤럭시 노트 20’은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성능을 갖췄으며, 스마트워치·이어버즈·태블릿 등과 함께 했을 때 더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줘 소비자들이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업그레이드된 ‘S펜’ 탑재한 ‘갤럭시 노트 20’

‘갤럭시 노트 20’은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Galaxy Note20 Ultra)’와 ‘갤럭시 노트 20’ 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는 최고의 성능을 탑재했으며, ‘갤럭시 노트20’은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노트 경험으로 효율적인 업무와 여가 생활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갤럭시 노트 20’은 향상된 필기감과 함께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S펜과 삼성 노트(Samsung Notes),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 게임 지원, 최대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UWB(Ultra Wideband, 초광대역통신)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 등 갤럭시 노트 특유의 성능으로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 (오른쪽부터)‘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워치3’

‘갤럭시 노트 20’는 실제 펜처럼 진화한 스마트 ‘S펜’과 문서 작업이 편리해진 ‘삼성 노트’,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과의 연동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 및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20’의 스마트 ‘S펜’의 반응속도는 전작대비 80% 빨라졌다. 또한 ‘갤럭시 노트20’에는 스마트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Air actions)’ 기능이 확대됐다.

스마트한 문서 작업이 가능한 ‘삼성 노트’는 ‘갤럭시 노트20’와 함께 더 손쉽게 작성하고 관리하도록 진화했다. 우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PC에서 ‘삼성 노트’를 열고 문서를 편집하면, 같은 삼성 계정으로 등록된 모든 기기에서 ‘삼성 노트’가 자동으로 저장되고 동기화된다.

‘삼성 노트’는 필기와 동시에 음성을 녹음할 수 있고, 이후 해당 부분 필기를 선택하면 녹음된 음성을 재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강의나 회의 내용을 메모할 때, 중요한 내용을 음성 파일로 노트에 추가하고, 이후 다시 필기를 보며 음성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삼성 노트’에서 PDF 파일을 불러와 ‘S펜’으로 파일 위에 바로 메모도 가능하며, ‘삼성 노트’에서 작성한 노트를 기존 PDF, 워드 파일 등에 이어 파워포인트(PPT) 파일로도 내보낼 수 있다. S 펜으로 쓴 필기가 기울어졌을 때, 자동으로 수평을 맞춰주는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갤럭시 노트 20’에서는 윈도우 10 기반 PC와의 연결성도 강화됐다. PC에서 작업 표시줄과 시작 메뉴에 스마트폰의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단축키를 만들 수 있으며, 연내 업데이트를 통해 여러 앱을 동시에 띄워 사용하는 멀티 태스킹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삼성 노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 ’아웃룩’ 등을 연동해 스마트폰에서 작성한 노트나 리마인더를 PC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 20’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지원하고, 특별한 장비 없이도 전문가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초고화질 카메라를 탑재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MS와의 파트너십을 게이밍 분야로 확대해 엑스박스의 PC와 콘솔 게임을 클라우드를 통해 ‘갤럭시 노트 20’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 20’은 4K·FHD에 이어 8K 화질에서도 영화와 동일한 21:9 비율로 초당 24프레임의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노출·포커스·화이트밸러스 등을 설정할 수 있는 프로 동영상 모드를 이용해 FHD 화질로 최대 초당 120프레임으로 촬영한 후, 재생 속도를 4분의 1에서 2배로 조정한 편집도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 20’은 초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해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는 1억 8백만 화소, ‘갤럭시 노트 20’는 6,4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광학 기술과 AI 기반의 슈퍼 레졸루션 줌 기능을 결합해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와 ‘갤럭시 노트 20’은 각각 최대 50배와 최대 30배까지 줌 촬영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Samsung DeX)’도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등 ‘갤럭시 노트 20’과 함께 진화했다.

‘갤럭시 노트20’은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5G 이동통신, 와이파이6(Wi-Fi 6)를 지원한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 최초로 초당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주사율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콘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주사율이 조정돼 배터리 사용 시간을 확대했다. ‘갤럭시 노트20’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각각 4,300mAh와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갤럭시 노트 20’는 오는 21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7일부터 ‘갤럭시 노트20 5G’,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 노트 20 5G’는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미스틱 블루, 미스틱 레드, 미스틱 핑크 색상으로 출시되며,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는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PC·태블릿·스마트폰 강점 갖춘 ‘갤럭시 탭 S7·S7+’

삼성전자는 향상된 성능과 휴대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7’과 ‘갤럭시 탭 S7+’를 공개했다. 각각 11형과 12.4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탭 S7’과 ‘갤럭시 탭 S7+’는 개선된 반응 속도로 더욱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 ‘S펜’과 ‘삼성 노트’,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 5G 이동통신 등을 지원한다.

▲ ‘갤럭시 탭 S7·S7+’

‘갤럭시 탭 S7’·‘갤럭시 탭 S7+’는 태블릿을 가로로 세워두고 화상 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면 카메라 위치를 변경했으며, 마치 PC 키보드같이 상단에 ESC·Delete·삼성 덱스 연결 전용 키 등 기능 키를 제공하는 북 커버 키보드를 별도로 제공한다.

‘갤럭시 탭 S7’·‘갤럭시 탭 S7+’는 미스틱 블랙,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3종으로 21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8일부터 ‘갤럭시 탭 S7’·‘갤럭시 탭 S7+’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9월 3일 공식 출시한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갤럭시 워치3’도 공개

삼성전자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헬스 기능을 대폭 강화한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3’도 공개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갤럭시 최초의 오픈형 무선 이어폰으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총 3개의 마이크와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향상된 통화 품질을 제공하며, 12mm의 전작 대비 더 큰 스피커와 오픈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lation)을 적용해 사운드 경험도 한 단계 진화시켰다.

또한 ‘갤럭시 노트 20’나 ‘갤럭시 탭 S7·S7+’로 두 개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연동해, 음질의 저하 없이 친구와 함께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버즈 투게더(Buds Together)’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블랙·미스틱 화이트의 3가지 색상으로 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삼성 스마트 워치 고유의 디자인 특징인 원형 베젤을 적용한 프리미엄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3’는 고급 스테인리스 재질의 45mm와 41mm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며, 전작 대비 더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도 더욱 슬림하고 가벼워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최초로 더욱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티타늄 소재의 ‘갤럭시 워치3’도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 워치3’는 헬스 모니터링부터 피트니스, 수면 관리까지 손목 위에서 통합된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최첨단 센서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혈압뿐 아니라 심전도(ECG)를 측정할 수 있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은 각각 지난 4월과 5월 혈압과 심전도 측정 기능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부터 허가를 받았다. 또한 최초로 혈액 내 산소를 측정해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호흡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한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도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3’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되며, 45mm 모델은 미스틱 실버와 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41mm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와 미스틱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6.2형 커버 디스플레이 및 7.6형 메인 디스플레이 탑재한 ‘갤럭시 Z 폴드2’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마지막으로 지난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의 포문을 연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이자 3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2’를 공개했다.

▲ ‘갤럭시 Z 폴드2’

삼성전자는 두 차례 폴더블폰 출시 경험을 통해 얻은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 ‘갤럭시 Z 폴드2’는 더욱 커진 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Z 폴드2’는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한 ‘갤럭시 Z 플립’에서 처음 선보였던 하이드어웨이(Hideaway) 힌지와 한 단계 진화한 스위퍼 기술을 적용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에 이어 현대 패션의 선구적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Galaxy Z Fold2 Thom Browne Edition)’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2’에 대한 자세한 사양을 비롯한 출시 일정, 가격 등은 9월 초에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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