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클라우드②] IaaS 이용해 AI 개발하는 게임사, PaaS도 도입

기사승인 2020.09.15  2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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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aS에서 PaaS까지…클라우드 활용 폭 넓히는 게임사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의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공공은 물론 제조 유통 금융사까지 전 산업분야에서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도입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 사용이 가장 많은 산업을 들라면 역시 게임 분야이다. 게임에 따라 서비스 이용자의 변동 폭이 클 수밖에 없는 게임업계 특성상 클라우드 적용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실제 클라우드를 가장 먼저 도입한 것도, 그리고 클라우드를 가장 많이 사용한 것도 게임 분야였다.

게임사의 클라우드 이용은 처음에 인프라 자원만 서비스 형태로 빌려 사용하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을 구현하기 위해 서비스형 플랫폼(PaaS)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향후에는 ‘서버리스’를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① 탄력성과 짧아지는 게임 트렌드가 도입의 핵심
IaaS 이용해 AI 개발하는 게임사, PaaS도 도입
요금 할인 약정, 활용도 높아
④ 개발 외 모든 부분을 클라우드로, 서버리스가 떠오른다

 

IaaS 이용해 AI 개발하는 게임사, PaaS도 도입

게임사들은 IaaS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AI와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IaaS는 물론 PaaS까지 게임사들의 활용 폭도 젊차 넓어지고 있다.

기존에는 ‘클라이언트-서버(client-server)’ 형태로 게임 서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선 구축형 서버나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버를 구매해야 했다. 또한, 하드웨어(HW)를 과다하게 지출하지 않으면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예측과 용량에 대한 계획 수립도 필수적이었다. 수요 예측은 그러나 쉽지 않은 일이었다. 수요 예측을 잘못할 경우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거나, 매출을 확대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 NBP의 ‘게임팟’ 기능 (출처: NBP)

게임사들은 클라우드 특히 IaaS를 도입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게임사는 중요한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보유한 서버에 보관하면서, 게임 서비스와 관련된 컴퓨팅 자원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전체 게임사의 약 60-70%가 IaaS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는 게임사들이 IaaS를 주로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게임사 직원들은 대부분 개발자 및 엔지니어이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게임 고객사의 경우 컴퓨팅 자원을 사용하면서 직접 AI나 ML 등을 개발하고 있다. C고객사의 경우 AI 서비스나 빅데이터 분석 전담팀을 구성해 IaaS 사용해 서비스와 빅데이터 분석을 직접 수행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게임사들이 IaaS를 활용해 AI나 ML 서비스를 구현하기도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벤더들이 제공하는 솔루션도 도입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게임사가 다른 산업 분야와 다른 특징 가운데 하나는 바로 엄청난 로그 데이터가 쌓인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자체적으로 구축한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관리하고 활용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이런 이유로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기도 하다.

게임사가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예로 게임 이탈 사용자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거나, 불법 행위 사용자를 색출하는 것을 들 수 있다. MMORPG 게임을 예로 들면, 게임 이탈 사용자의 경우 게임의 아이템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실제 현금 거래를 하기도 한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로그 데이터나 현금 거래에 대한 채팅 데이터를 학습해 패턴화 시킨 후 게임에 적용할 경우 회원 탈퇴자와 일반적인 아이템을 판매하는 사용자를 추출해 낼 수 있다.

불법 행위자 색출은 불법 행위에 대한 로그 데이터를 알고리즘으로 학습시킨 후 게임에 적용한다. 그렇게 되면 불법 행위가 발생하려 할 때 사전에 게임 내 시스템 기능으로써 이를 차단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구축된 DW를 클라우드로 옮기는 작업이 선행돼야한다. 게임사의 경우 수많은 로그 데이터들이 쌓이게 되는데, 예전에는 DW에 저장만 해놓았을 뿐 로그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관심이 없었으며 당연히 이를 활용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클라우드를 도입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축적된 로그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례] 네오위즈 서버 1,000대, AWS로 이전 작업 진행

네오위즈는 자체 온프레미스에서 운영하던 서버 1,000대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용 부담을 줄이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 운영을 위해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위해서도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필요했다고 한다.

네오위즈가 보유한 자체 서버들은 10~20년 전에 개발된 것들이다. 그렇다보니 현재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를 메가존 클라우드가 개발해서 옮기고 있다. 메가존 클라우드 측은 “처음부터 설계를 해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었다”며, “컨설팅과 아키텍처를 프로젝트 몇 개월 전에 끝마쳤으며 현재는 시행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첫 작업에서 최근에 개발된 게임 등을 클라우드로 선제적으로 옮겼다. 예전에 만들어진 게임이나 플랫폼은 하나하나 교체해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 메가존 클라우드 측은 AWS와도 협력했다. 기본적인 솔루션 제공은 AWS가 맡았고 그 이외에 모든 작업을 메가존 클라우드가 진행했다.

박재현 기자 pajh0615z@it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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