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포커스와 기존 코볼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 위한 전략적 협약 체결

▲ 투비소프트가 마이크로 포커스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투비소프트(대표 박광원)는 ‘코볼(COBOL) 응용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개발 툴인 ‘비주얼 코볼(Visual COBOL)’을 제작하고 있는 마이크로 포커스(Micro Focus)와 전략적 협약(SA, Strategic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15년 1월 전략적 기술제휴를 체결한 뒤, 마이크로 포커스의 ‘비주얼 코볼(Visual COBOL)’, 투비소프트의 ‘넥사크로플랫폼(nexacro platform)’ 및 ‘엑스젠(XGEN)’의 기술 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두 기업이 만들어낸 기술을 통해, 1세대 프로그래밍 언어 ‘코볼(COBOL)’로 개발된 레거시 시스템(Legacy System)을 다양한 사용자환경에 손쉽게 최적화되는 최신 시스템으로 현대화(modernization)하겠다는 것이다. 양사는 각자의 핵심기술을 융합해 코볼 레거시 시스템을 차세대 시스템으로 현대화하려 하고 있다.

‘비주얼 코볼’은 코볼로 설계된 기존 시스템의 장점은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다양한 시스템과의 연동을 유연하게 만들어주어 이식성(移植性, portability)이 높고, 탁월한 성능의 분산 코볼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투비소프트의 ‘넥사크로플랫폼’과 ‘엑스젠’은 HTML5·자바 스크립트(Java-Script) 등 웹표준 지원과 하나의 소스로 다양한 사용자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현하는 OSMU(One Source Multi Use)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티브 리(Steve Lee) 마이크로 포커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이사는 “UI시장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투비소프트와 지난 1년간의 기술제휴를 통해 획기적인 결과를 낳게 됐다. 이는 기존의 코볼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에게 경이적인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 고객이 직면하는 복잡한 비즈니스 요구사항들을 원활히 처리해줄 획기적인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원 투비소프트 대표는 “마이크로 포커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우량 상장기업으로, 글로벌 100대 기업 중 대다수가 마이크로 포커스의 제품을 쓰고 있을 정도로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며, “두 기업이 각각의 탄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기술제휴를 통한 안정적인 융합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시스템의 혁신과 차세대 IT 환경을 선도할 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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