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달러로 프리미엄급 가상현실 시스템 구축 가능
[아이티데일리] AMD가 1일 ‘컴퓨텍스 2016’ 행사를 맞아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 ‘폴라리스 아키텍처(Polaris architecture)’ 기반 ‘라데온(Radeon) RX 시리즈’ 그래픽카드 및 관련 제품 전략을 발표했다. AMD는 탁월한 가상현실 성능 및 차세대 그래픽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가격대의 신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된 ‘라데온 RX 480 4GB’ 제품은 미화 199달러의 합리적 가격에 프리미엄급 가상현실 성능을 제공한다. 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그래픽카드 중 가장 높은 가성비를 제공하는 가상현실 대응 솔루션으로, 2개의 그래픽 카드를 활용해 크로스파이어 시스템을 구성할 경우 미화 500달러로 프리미업급 가상현실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라데온 RX 480’ 그래픽카드는 오는 6월 29일 출시될 예정이다.
라자 쿠드리(Raja Koduri)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 수석 아키텍트 부사장은 “가상현실은 생동감 넘치는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중 현재 업계가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중점 분야”라며, “가상현실 기술의 발전은 일찍이 AMD가 예측했던 ‘시네마 2.0(Cinema 2.0)’, 즉 현실감 넘치는 경험과 상호작용이 접목되는 새로운 컴퓨팅 환경이 구현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가상현실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현실감 넘치는 환경을 경험하고 완벽하게 상호 연결되는 세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현재 가상현실의 저변 확대를 위해 남아있는 과제는 적절한 시장 가격을 형성하는 것이다. ‘라데온 RX 시리즈’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가상현실 시장을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라리스 아키텍처’ 기반 ‘라데온 RX 시리즈’ 그래픽 카드는 오는 6월 말 출시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AMD 뉴스룸 및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