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가상머신 생성 가능, 외산 벤더 제품과 본격 경쟁 나서

▲ 노성혁 이트론 대표(왼쪽),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오른쪽)

[아이티데일리] 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는 이트론(대표 노성혁)과 사업제휴를 맺고, 국산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CCA)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양사가 협력해 개발할 ‘CCA(Cloudit Compute Appliance)’는 기업 내 복잡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을 신규 도입하거나, 노후 장비 교체 시 최적화된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한다. 전원만 넣으면 간편하게 몇 분 내에 가상머신을 생성해 업무에 적용시킬 수 있다.

양사는 이미 2009년 정부가 발표한 ‘범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에 이노그리드의 국산 클라우드 솔루션과 이트론(구 디지털헨지)의 x86기반 국산 어플라이언스 200여대를 구축한 바 있다.

이노그리드 조호견 대표는 “국산 서버가 중기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돼 서버 국산화의 길이 열렸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클라우드 발전법처럼 국산 서버도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산 소프트웨어와 국산 하드웨어가 외산 벤더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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