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SW 및 서비스 역량 확보로 IoT 솔루션 역량 강화”

 
[아이티데일리] 아나로그디바이스(한국대표 양재훈, ADI)는 사이프리스일렉트로닉스(Sypris Electronics LLC)의 사이버보안솔루션(Cyber Security Solutions, CSS)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ADI는 이번 인수로 현재와 미래 시장의 요구에 맞춰 보안성이 강화된 뛰어난 성능의 아날로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이로써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역량을 크게 강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이프리스일렉트로닉스의 CSS 사업부는 보안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SW)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부는 국가 수준의 고도화된 위협·공격에 대응이 필요한 군사 및 정부 기관 등 중요 고객사들에게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50년 이상 정보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인수로 ADI는 보안 무선통신 분야에서 항공우주 및 방위사업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시스템 하드웨어(HW) 및 SW기반 암호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강하게 된다. 또한, 사이버보안 SW와 서비스 사업 분야를 확장함으로써 IoT, 산업, 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시장에서 더욱 포괄적인 고성능 아날로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딕 미니(Dick Meaney) ADI 산업 및 헬스케어, 컨슈머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사이프리스일렉트로닉스 CSS 사업부의 경험, 전문성 및 기술을 ADI와 접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인수로 ADI는 차세대 사이버 물리 보안 솔루션(cyber-physical security solution)을 통해 ‘센서에서 클라우드까지’ 고객사들의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IoT 구현에 있어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CSS 사업부의 역량과 기술이 ADI의 IoT솔루션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이프리스일렉트로닉스 CSS 사업부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 주 탬파와 인디애나 주 웨스트라피엣에 위치한 사업장을 그대로 유지하며, 존 월시(Jone Walsh) 사이프리스일렉트로닉스 전임 사장의 지휘 아래 새롭게 설립된 ADI의 보안기술그룹(Secure Technology Group, STG)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존 월시는 “CSS 팀은 아나로그디바이스에 합류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ADI와 CSS 사업부의 합병은 ‘사이버 물리적 차원(cyber-physical layer)’에서 보안 분야의 ‘판도를 바꿔놓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더욱 더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성이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사이프리스테크놀로지의 기술 및 핵심 역량의 통합을 통해 ADI 솔루션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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