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디바이스로 무선 현황분석, 보안 지침 제시까지

▲ 노르마 ‘AtEar Mobile(엣이어 모바일)’ 이용 화면

[아이티데일리] 무선 보안 업체 노르마는 기업용 무선 네트워크 취약점 점검 솔루션 ‘AtEar(엣이어)’의 모바일 버전인 ‘AtEar Mobile(엣이어 모바일)’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국민안전처, 행정자치부, 교육과학기술부, 금융감독원 IT보호업무 모범규준의 정보보안 항목 개정으로 국가 차원에서 무선 네트워크 보안이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엣이어 모바일’은 기업들이 ISMS 및 ISO27001과 같은 인증을 편리하게 점검을 수행하며 획득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엣이어 모바일’은 기존 ‘엣이어 엔터프라이즈 프로’의 기능 전반을 갖췄으면서도 휴대성이 강화된 버전이다. 스마트폰 디바이스에서 비전문가도 손쉽게 솔루션을 설치, 사용자 친화성이 높은 UI를 통해 네트워크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점검 초반에는 무선 네트워크 취약점 평가의 기준으로 삼고자 하는 정책을 설정해 무선 네트워크를 스캔하고 AP별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사용하는 AP의 위험도가 높게 측정된 경우, 안전도 향상을 위한 지침이 되는 코멘트를 제공해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 측은 ‘엣이어 모바일’이 무선 네트워크 보안을 처음 시작하는 기업 혹은 합리적으로 무선 보안 방안을 마련하려는 기업 및 기관에게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업기밀 및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공공기관의 경우, 이미 여러 기관에서 자사의 ‘엣이어 엔터프라이즈 프로’를 도입한 바 있고, ‘엣이어 모바일’의 연동 또한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고도화되는 무선 네트워크 위협은 가정과 기업, 나아가 정부까지도 겨냥하고 있다”며, “‘엣이어 모바일’은 기업 무선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산업 경쟁력을 갖추는데 필수적인 조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르마는 국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 공급 및 취약점 점검 서비스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최근 인도 및 일본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에는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세계 각지로의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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