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정보기술 지속적 진화 통해 ‘국민 감동’ 더할 것”

▲ 2017년 전자정부 10대 기술트렌드

[아이티데일리]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017년 전자정부를 이끌어 갈 10대 기술트렌드를 12일 발표했다.

새해 전자정부에 영향을 미칠 기술들을 살펴보면, 여전히 강력한 원동력(driving force)이 될 인공지능(AI)과 함께,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 등 지능정보기술들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트렌드가 두드러진다.

50주년을 맞이한 한국 전자정부는 이처럼 새로워진 기술트렌드를 활용하여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앞으로 다가올 50년의 비전을 마련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데이터 분석·활용 기반에 인공지능, 니치(niche) 데이터, 로보틱스 기술 등을 더함으로써, 전자정부를 보다 정확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중심 정부(Data-centric government)’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니치 데이터’ 분석기술은 그간의 빅데이터 분석에 더해 개개인의 소규모 데이터에 주목함으로써 국민의 세분화된 틈새(niche) 수요를 충족하는 서비스 구현의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이며,강력해진 인공지능과 상황인지 로보틱스 기술의 적용을 통해 스스로 진화하는 국민밀착형 서비스를 실현할 전망이다.

다음으로, 스마트 시티 그리드, 사물인터넷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가로등, 빌딩, 주차장 등 도시 기반시설과 자율주행차 등 지능형 사물이 서로 연결되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전력소비를 줄이는 등 도시 내 자원 활용이 최적화되고, 고령자 등 교통취약계층에게 이동성을 제공하는 등 편의성이 향상되며, 시민의 생활도 더욱 안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민밀착형 전자정부 서비스 구현을 위해 블록체인, 지능형 보안 아키텍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의 기술을 활용한 공공선도형 디지털 산업 생태계가 조성됨으로써 전자정부가 새로운 비즈니스와 시장의 수요를 창출하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윤기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은 “새로운 ICT기술이 등장하고 기술 간 융합을 통해 발전하는 환경에서 전자정부도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떠오르는 유망기술들을 적극 활용하여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대응하는 지능형 정부를 구현함으로써 국민들께 감동을 더하는 전자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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