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X’ 및 ‘1200’ 2종 출시…7세대 ‘A시리즈’, ‘애슬론 X4’도 선보이며 ‘AM4’ 소켓 완성

▲ AMD가 ‘라이젠3’ 시리즈를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AMD가 메인스트림급 데스크톱 프로세서 ‘라이젠3(Ryzen 3)’ 시리즈를 28일 전 세계 공식 출시했다.

‘라이젠3’ 프로세서는 ▲‘라이젠3 1300X(Ryzen 3 1300X)’ ▲‘라이젠3 1200(Ryzen 3 1200)’ 등 4코어 4스레드의 2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게이밍과 컴퓨팅을 위한 고성능 쿼드코어를 제공한다. AMD는 이번 ‘라이젠3’ 프로세서의 출시를 계기로 ‘라이젠7(Ryzen 7)’ 및 ‘라이젠5(Ryzen 5)’와 함께 ‘AM4’ 소켓 플랫폼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완벽히 구축하게 됐다.

‘라이젠3’ 프로세서 역시 상위 모델과 마찬가지로 배수락이 해제돼 더 높은 성능을 추구하는 사용자들이 쉽게 오버클럭킹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가 17만 2천 원의 ‘라이젠 3 1300X’는 3.5GHz의 기본 클럭 및 3.7GHz의 프리시전 부스트(Precision Boost) 클럭을 제공하며, 쿨링 환경에 따라 CPU 속도를 제어하는 기술인 XFR(Extended Frequency Range)로 3.9GHz 까지 클럭을 올릴 수 있다. 14만 3천 원인 ‘라이젠3 1200’은 3.1GHz의 기본 클럭 및 3.4GHz의 프리시전 부스트 클럭을 제공한다.

전체 ‘라이젠’ 프로세서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모든 ‘라이젠3’ 프로세서는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 사용 환경 등을 분석해 CPU가 가장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곳으로 작업을 배분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했다. 더불어 ‘라이젠3’는 ‘AMD VR 레디(AMD VR Ready)’ 프로세서로, 향상된 아키텍처와 실시간 응답 속도를 제공한다.

▲ AMD ‘라이젠3’ 사양 요약

이와 더불어 AMD ‘라이젠3’ 프로세서는 기본 쿨러로 소음 발생이 적고 가장 작은 크기의 ‘레이스 스텔스(Wraith Stealth)’ 쿨러가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일부 PC시스템에만 탑재됐던 LED 색상 조절이 가능한 최상위급 ‘레이스 맥스(Wraith Max)’ 쿨러를 미화 59달러에 판매한다. ‘레이스 맥스’ 쿨러는 ‘라이젠7 1800X’, ‘1700X’ 및 ‘라이젠5 1600X’에 탑재된 XFR 동작에 필요한 강력한 쿨링을 제공하면서도 38dBA 이하의 소음 수준을 유지하며 ‘AM4’, ‘AM3’, ‘FM2’ 규격의 메인보드와 호환된다.

한편, AMD는 AM4 소켓과 호환 가능한 입문급 프로세서인 7세대 ‘A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코드명 ‘브리스톨 릿지(Bristol Ridge)’)와 ‘애슬론 X4(Athlon X4)’ CPU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7세대 ‘A시리즈’ 프로세서는 입문급 PC에서도 탁월한 오버클럭킹과 높은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라데온(Radeon)’ 그래픽을 탑재해 보다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은 물론 쿼드코어로 반응형 컴퓨팅에도 적합하다. AMD는 7세대 ‘A시리즈’, ‘애슬론 X4’, ‘라이젠3’ 프로세서의 출시로 AM4 소켓 기반의 생태계가 더욱 강력해졌으며, AM4가 엔트리급부터 고성능 8코어 16스레드의 ‘라이젠 7 1800X’ 프로세서까지 확장 가능한 미래형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짐 앤더슨(Jim Anderson) AMD 컴퓨팅 및 그래픽 부문 총괄 수석 부사장은 “AMD는 ‘라이젠7’ 프로세서와 ‘라이젠5’ 프로세서를 출시하며 2017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다”며, “이번에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라이젠3’ 프로세서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메인스트림급 사용자들에게 업계 최상의 응답 속도와 반응성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AMD ‘라이젠’ 프로세서 라인업은 다양한 제품과 가격대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모든 컴퓨팅 수요를 충족함으로써 전체 PC시장을 재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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