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H 폭등…단일 코인으로 첫 1조 돌파

▲ 빗썸의 일 거래량이 2조 6천억 원을 돌파했다.

[아이티데일리] 빗썸(대표 김대식)은 일 거래량 2조 6천억 원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1일 밝혔다.

빗썸의 지난 19일 하루 거래량은 2조 6,018억 원으로, 하루 거래량 기준으로 한국 가상화폐 시장 개장 이래 최대 금액이다. 가상화폐 거래금액이 기존 제도권의 코스닥(KOSDAQ)과 비교 가능한 수준으로 시장이 형성되면서 일반인에게도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은 최근 거래 처리 용량을 늘리기 위한 세그윗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그 가치가 급등했다. 지난 17일에는 504만 8천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고 470만 원에서 480만 원대를 유지하며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외에 다양한 알트코인의 가치가 함께 상승하면서 가상화폐 시장 규모가 더욱 커졌다. 최근 빗썸에 상장한 비트코인캐시(BCH)는 상장과 동시에 시세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8월 10일 오후 2시경 빗썸에서 거래량이 단일 코인으로는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가상화폐 랭킹 사이트 ‘코인힐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캐시 거래량은 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캐시 다음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순이다.

빗썸 관계자는 “최근 빗썸의 거래규모가 눈에 띄게 급증하면서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알트코인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치가 인정된 다양한 가상화폐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