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0’에 우선 적용…안드로이드 6.0 이상에 확대 적용

▲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가 LG전자 ‘V30’을 통해 출시됐다.

[아이티데일리] 구글은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음성비서 기술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의 한국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는 같은 날 공식 출시된 LG전자의 스마트폰 ‘V30’에서 최초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 서비스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6.0 이상(마시멜로, 누가, 오레오)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
지난해 처음 공개된 ‘구글 어시스턴트’는 실생활에서 사용자가 수행하는 작업을 보조하기 위한 대화형 환경으로, 머신러닝 기반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번역 등과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정보를 찾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기기에서 ▲일정관리 ▲실시간 답변 ▲엔터테인먼트 ▲전화·메시지 ▲기기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휴가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는 것에서부터 당일 일정을 조회하거나 주변 식당 추천 등 다방면에서 사용자를 돕는다.

장규혁 구글 테크니컬 프로그램 매니저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구글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도움을 받기를 원한다”며,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 출시는 이러한 노력의 첫 걸음으로, 앞으로 더 다양한 기기에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는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브라질-포르투갈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등 총 9개 언어를 지원하게 됐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