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은 ROI, 데이터센터 상면 최대 60% 절감, 관리시간 최대 75% 줄여

▲ 델EMC 컨버지드 인프라(CI) ‘V엑스블록 1000’
[아이티데일리] 델EMC는 차세대 컨버지드 시스템 ‘V엑스블록 1000(VxBlock Systems 1000)’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델EMC는 이번에 선보인 ‘V엑스블록 1000’으로 컨버지드 인프라(CI)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기업들의 비즈니스 민첩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자사 스토리지와 데이터 보호 기능은 물론, 시스코(Cisco)의 서버와 네트워크 등 다양한 구성 옵션을 제공하며 데이터센터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델EMC의 ‘V엑스블록’은 스토리지, 서버, 네트워크, 가상화 및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사전 검증 및 최적화를 거쳐 하나의 어플라이언스로 공급하는 제품이다. ‘V엑스블록’을 도입하면 턴키 방식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으며, 미션 크리티컬 업무에 적합한 높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델EMC는 ‘V엑스블록 1000’이 어떤 워크로드에도 대응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스토리지를 포함해 더욱 다양한 구성 옵션과 기능으로 운영비용을 낮추고 5년 기준 최대 640%의 투자수익(ROI)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델EMC는 ‘V엑스블록 1000’의 가장 큰 장점으로 ▲비즈니스 민첩성 ▲데이터센터 효율성 향상 ▲운영 간소화 등 3가지를 꼽았다.

먼저 ‘V엑스블록 1000’을 도입하면 필요한 IT자원과 데이터 서비스를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어 비즈니스 민첩성이 향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토리지의 경우 델EMC의 하이엔드 제품인 ‘VMAX’, 올플래시 ‘익스트림IO(XtremIO)’, 미드레인지 ‘유니티(Unity)’, NAS ‘아이실론(Isilon)’ 등 4종을 원하는 조합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시스코의 ‘UCS B 시리즈’ 블레이드 서버 또는 ‘UCS C 시리즈’ 랙 서버를 선택해 장착할 수 있으며, 백업과 재해복구 등 델EMC의 폭넓은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단일 시스템 내에서 통합할 수 있다. 이전 세대 모델과 대비했을 때 서버 확장성이 최대 56% 향상돼 512대에서 800대로 증가했으며, 최대 10개의 스토리지 어레이를 지원한다.

데이터센터의 효율성도 높아진다. 자원을 풀(pool) 형태로 자유롭게 관리하고 분배함으로써 고립된 데이터를 없애고 랙 공간을 최대 60% 줄이면서 용량 효율은 높였다. 다양한 자원을 단일 시스템 내에서 활용하면서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자원을 손쉽게 할당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와 워크로드의 변화가 있을 때에도 여러 개의 시스템을 따로 따로 관리하며 시간을 낭비할 일이 없다는 게 델EMC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V엑스블록 1000’은 생애주기를 보증하는 턴키 방식의 엔지니어드 시스템으로 IT 관리자가 시스템 관리에 쏟는 시간을 절약하고 혁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델EMC의 설명에 따르면 캐비닛, 랜(LAN)과 SAN 스위치, 전원 공급 장치, 시스템 관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데이터센터 상면을 차지하는 각각의 구성 요소 개수를 대폭 줄이고, 인프라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75%까지 절감할 수 있다.

한편, 델EMC는 전 세계 CI 시장에서 2017년 3분기 IDC 조사 기준 절반 가까운 시장점유율(48.3%)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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