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이사회를 통해 스패로우 법인 신설 안건을 통과시킨 파수닷컴은 내달 3일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5월경 신규 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다.

보안사업은 기술별 제품에 따라 각각의 고객과 시장이 형성돼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스패로우’가 타기팅하고 있는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 보안 시장 규모는 2021년까지 연 평균 10.7% 가량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파수닷컴 측은 ‘스패로우’ 별도법인 설립 이유에 대해 독자적인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첫 론칭된 ‘스패로우’ 사업부가 시장을 개척하며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만큼, 향후 별도 법인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온전히 해당 사업 분야에만 재투자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해외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지수 파수닷컴 전무는 “‘스패로우’의 사업부 분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보안시장 움직임에 대응하는 파수닷컴의 속도와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장세가 두드러진 신규 법인 스패로우는 향후 3년 내 IPO 추진을 목표로 재무적 경영 안정화도 병행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패로우’는 높은 검출력과 낮은 오탐율을 기반으로 시큐어코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정적 분석 진단도구다. 파수닷컴은 정적분석(SAST)제품뿐만 아니라 동적분석(DAST), 자가방어(RASP) 및 이를 모두 연계해 상호작용하도록 하는 제품까지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SW개발에서 운영 과정에 적용이 가능한 통합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