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 균형 위한 업무 여건, 수평적인 기업문화로 자율성 존중

 
[아이티데일리]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지난 2월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임금, 일생활균형, 고용안정, 복지공간 마련, 자기학습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업무의 프로세스화, 시스템화, 디지털화를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업무 수행을 가능케 함으로써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출산비를 지급하고, 육아휴직을 남녀 직원 모두 자유롭게 신청해 사용할 수 있으며, 입양을 포함해 다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양육비도 지원한다. 또한 직원 전용 식당을 10여년 전부터 직접 운영하는 것은 물론, 아침식사를 위해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을 요일별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간략한 회의나 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사내 카페를 개설했다.

아울러 회사는 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대학원 진학의 기회도 부여한다. 철학이나 인문학 등의 소양 함양을 위해 스스로 읽고 싶은 도서를 선정하고 이를 함께 토론하는 형식의 정기교육도 권영범 대표가 직접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호회 지원, 해외연수 등 다양한 제도를 갖추고 있다.

▲ 오픈형 오피스로 리모델링한 영림원소프트랩 연구소

또한 사내 호칭을 사원부터 대표까지 ‘000님’으로 사용해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했으며, 사업부 조직을 업종별 자율조직으로 전환해 직무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의 팀장 없이 조언과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코치가 있으며, 조직이 전략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감독을 두고 있다. 이러한 자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최근에는 파티션을 제거한 오픈형 오피스로의 리모델링을 추진한 바 있다.

더불어 올 초부터는 직원들의 개별적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아이디어 제안, 발표, 사업성 타진을 통해 직원들 스스로가 프로젝트 팀을 발족시켜 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현재 3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으며, 회사는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역량과 협업이 강화되고 성취감까지 고조시켜 전체적으로 기업의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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