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박스’ 통합해 지형 공간 분석 강화, 모바일용 ‘라이브러리’ 앱 추가 등 향상된 기능 제공

[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지사장 양천금, 이하 MSTR)가 자사 분석 및 모빌리티 플랫폼 ‘마이크로스트레티지 10(MicroStrategy 10)’의 10.11버전을 16일 발표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10.11’는 매핑(mapping) 기능이 향상돼, 위치 데이터 플랫폼 ‘맵박스(Mapbox)’ 기반의 지형 공간 분석(geospatial analytics)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도시에(dossier)’의 신규 기능 추가, 모바일용 ‘라이브러리 앱(MicroStrategy Library App)’, 즉시 가능한 시각화, 콘텐츠에 대한 지능형 권고 등이 포함돼 있다.

▲ ‘지형공간 서비스’는 ‘맵박스’와 통합돼 향상된 위치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10.11버전의 ‘지형공간 서비스(MicroStrategy Geospatial Services)’는 ‘맵박스’와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매핑 기능을 지원, 위치 인텔리전스(Location Intelligence)를 향상시킨다. ‘데스크톱(MicroStrategy Desktop)’, ‘워크스테이션(MicroStrategy Workstation)’, ‘웹(MicroStrategy Web)’, ‘모바일(MicroStrategy Mobile)’, ‘라이브러리(Library)’를 포함해 모든 인터페이스에서 향상된 맵 시각화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벡터 기반 맵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공간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역량을 2배 향상시켰다. 사용자는 클러스터, 집계, 레이어에 줌 기능을 적용해 지형 공간 데이터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다양한 줌 레벨로 특정 데이터 계층을 다이내믹하게 표시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애트리뷰트(attributes)나 디멘션(dimensions)에 색상 임계값을 추가해 비즈니스 디멘션을 보다 시각적으로 구분할 수 있다.

팀 랭(Tim Lang) MSTR 부사장 겸 CTO는 “위치 분석과 관련해 많은 기업들은 새로운 고객 파악,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 향상, 리스크 관리, 소비자 데이터 파악 등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결과를 원하고 있다”며, “‘맵박스’와의 새로운 통합을 통해 10.11버전 사용자들은 보안 기능의 저하 없이 더 많은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10.11버전에는 고유한 사용 사례를 지원하는 새로운 시각화 모델이 추가됐다.

또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10.11’은 새로운 사용 사례에 대한 시각적 분석을 확장하기 위해 폭포(waterfall), 히스토그램(histogram), 상자그림(box plot) 등 3개의 시각화를 새롭게 도입했다.

폭포 시각화를 사용하면 시간 경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가된 데이터의 누적 값을 표시해 최종 값을 얻을 수 있다. 해당 기능은 기업의 수익을 창출하는 다양한 비용 및 수익 흐름과 같은 관심 대상 메트릭에 영향을 미치는 개별 변수를 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손쉬운 정량 분석(quantitative analysis)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히스토그램은 메트릭의 빈도 분포를 나타내는 것으로, 평균(mean)이나 최빈값(mode)과 같은 중요한 요약 통계를 시각적으로 정하고 이상점(outlier)을 식별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추가 분석을 수행하기 전에 변수 분포에 대해 익숙해지도록 한다.

상자그림은 메트릭의 사분위수(quartile) 및 중간값(median)을 기반으로 시간 경과에 따라 여러 변수 또는 변수의 분포를 나타내는 방법이다. 가능한 이상점을 시각적으로 표시하고, 유사 변수 간 시간차 또는 유사성을 식별하며, 변수 값의 범위를 정하는 데 유용하다.

이에 더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10.11’에서는 개요 모드(outline mode)를 활용할 수 있다. 개요 모드를 활용하면 그리드(grid)의 데이터 계층구조(Data Hierarchy)를 손쉽게 검토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계층 그룹을 축소 및 확장해 각 계층 수준에서 여러 행의 데이터를 요약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10.11’은 대규모 데이터셋에 대한 보다 빠른 성능을 지원하는 ‘도시에’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도시에’와 프롬프트를 활용해 표시될 데이터를 사전에 제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필요한 데이터만 처리해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표시되는 데이터를 제한해 정보를 개인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시에’를 편집하거나 디자인하는 동안 실행을 일시 중지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데이터가 수정될 때마다 ‘도시에’가 시각화를 실행할지 여부를 설정함으로써, 대용량 데이터소스에 대한 실시간 연결이 필요하거나 느린 연결 상태로 작업하는 경우 편의성을 높였다. ‘도시에’를 정지시킨 채 모든 변경을 반영한 다음 실행을 재개하면 높은 유연성과 빠른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 모바일용 ‘라이브러리 앱’
새롭게 추가된 ‘라이브러리 앱’을 사용하면 iOS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에 최적화된 네이티브 앱에서 ‘도시에’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다양한 장치 및 폼 팩터에서 ‘도시에’를 사용할 수 있는 반응형 디자인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은 터치 기반의 워크플로우를 통해 MSTR이 제공하는 최신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AWS 기반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돼 관리자들이 환경을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리자는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CPU 및 메모리 사용률, 데이터베이스 연결 수, 무료 스토리지 공간과 같은 세부 정보를 포함해 다양한 인스턴스 및 서비스 전반의 사용 통계를 확인하고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외에도 10.11 버전에는 ▲‘페이팔’, ‘마케토’, ‘컨커’ 등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데이터 연결 지원 ▲‘MS 애저’ 데이터 소스에 사용할 수 있는 커넥터 확대 ▲‘데스크톱’ 및 ‘워크스테이션’에서 활용 가능한 ‘R 인티그레이션 팩(R Integration Pack)’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팀 랭 MSTR 부사장 겸 CTO는 “10.11 버전은 기업들이 셀프서비스 데이터 검색 및 부서별 분석을 원활히 수행하면서, 엔터프라이즈 분석 및 규모에서 거버넌스 데이터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은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Intelligent Enterprise)를 지향하는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고,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분석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자사의 목표와 약속이 실현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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