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민생활문제 해결형 공공디바이스 시연·발표회 개최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5일 오후 2시 ‘2018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전시관(코엑스 A3, 4홀) 내 소회의실에서 국민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디바이스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그동안 ‘공공분야 지능형 디바이스(기기) 개발 및 실증사업’을 통해 개발된 디바이스를 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으로 확산하고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지자체의 국민 생활문제 해소 지원을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한 것으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회안전·약자보호 등 공공분야 수요를 발굴하고 중소기업이 기기를 개발, 지자체가 활용하는 방식으로 현재 총 9개 디바이스가 개발됐다.

이번에 시연하는 공공디바이스는 현재 지자체에서 운용 되고 있는 것들로, ▲장애인 주차관리 ▲전통시장 화재 조기감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방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 등 4개 디바이스를 개발 및 제품화한 중소기업들이 시연·발표한다.

시연·발표는 각 기업별로 ▲공공디바이스에 대한 설명, 추진성과 발표 ▲공공디바이스 제품 시연 ▲설치 현장 동영상 상영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장애인 주차불편 해소를 위한 장애인 주차관리 디바이스

장애인 주차관리 디바이스는 장애인 주차구역의 불법 주차 차량과 불법 적재물 등의 상황을 확인·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 장애인 차량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포천시와 이노씨앤에스가 협력해 개발한 것이다.

▲ 장애인 주차관리 디바이스 시스템 구성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량이 접근할 경우, 자동차 번호판을 촬영해 주차관제시스템에 전송한 후 일반차량인 경우 일반주차장으로 차량 이동을 유도(디바이스에서 음성으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임을 알림)한다. 차량이 이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촬영된 번호판을 과태료 부과를 위한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장애인 운전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장애인주차장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디바이스는 2017년 1월부터 포천시의 시청, 병원, 보건소, 대형마트, 아파트 단지 등 장애인 주차구역 100개면에서 운영되고 있다. 포천시는 디바이스 설치지역의 불법 주차율이 설치전과 비교해 68%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대형화재 예방 위한 조기 감지 디바이스

화재 조기 감지 디바이스는 전통시장의 밀집형 구조, 전기·가스 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인한 대형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남소방본부와 로제타텍이 협력해 개발한 것이다.

▲ 전통시장 화재 조기 감지 디바이스 시스템 구성

전통시장 점포 내에 화재감지센서를 설치한 후 연기, 온도, 불꽃 등 화재요인이 감지되면 관제시스템(속보서버)에 해당 사실이 전달되고, 관제시스템을 통해 점포 주인에게 문자 및 전화로 화재 사실을 알려줌과 동시에 119로 자동 화재신고가 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7년 12월부터 경남 진주 자유시장 점포에 100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후 부산 새벽시장(90대), 서울 현대시장(160대) 등에 확산돼 운영 중이다.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대한 농작물 피해 방지 예방 디바이스

농작물 피해 방지 예방 디바이스는 멧돼지 등 야생동물을 감지하고 효과적으로 퇴치,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봉화군과 광진기업이 협력해 개발한 것이다.

▲ 야생농물 농작물 피해 예방 디바이스 시스템 구성

농가에 야생동물 감지기를 설치해 야생동물 출현 시 소리, 빛, 액체 등으로 야생동물을 퇴치하고, 해당사실을 스마트폰을 통해 농가 주인에게 전달한다. 또한 농장주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야생동물 감지기의 소리크기, 빛의 밝기 등을 제어하고 고장유무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7년 12월부터 경북 봉화군 농가에 100대, 강원 평창군 농가에 10대를 설치·운영 중이다.


어린이 등·하교 시 사고예방을 위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 디바이스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 디바이스는 통학차량 내 어린이 방치 사고, 차량 승·하차 시 끼임 사고 등 통학버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용인시와 아바드가 협력해 개발한 것이다.

통학차량 내외부에 NFC 태그를 부착하고 어린이집에 도착하면, 운전기사는 어린이가 모두 하차했는지를 확인한 후 스마트폰으로 NFC 태그를 인식, 어린이가 통학차량 내에 방치되는 사고를 방지하도록 했다.

▲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 디바이스 설치 현황

또한, 어린이집 관리자가 운전자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 속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CCTV로 차량 내부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하도록 했다. 어린이가 통학버스 승·하차 시에는 학부모에게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승·하차 알림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는 2017년 12월부터 용인시 어린이집 100곳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용인시 어린이집 100곳에 추가 구축 중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올해에도 공공디바이스 개발 및 실증서비스를 위해 지자체, 중소기업, 통신사와 공동으로 3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연회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중소기업이 개발하여 제품화한 결과물들이 판로를 확대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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