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적해 실시간 위치 확인 가능

▲ KT와 리콘하이테크가 ‘에어 아이’를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와 리콘하이테크(대표 김진)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분실·도난 시 위치 확인이 가능한 전기자전거 ‘에어 아이(AIR i)’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어 아이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KT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Smart Mobility Platform)’이 적용된 전기자전거다. KT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은 자전거와 같은 이동체에 내장된 사물인터넷 모듈을 LTE-M 네트워크와 연동해 실시간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일부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양사는 ‘에어 아이’를 구매한 고객에게 KT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분실 혹은 도난된 제품의 가장 최근 위치를 확인해주는 ‘분실자전거 위치 확인’ 서비스와 분실된 ‘에어 아이’가 재판매 등 다른 목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제품의 모터를 임의로 가동되지 못하게 하는 ‘원격 전원 제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실자전거 위치 확인과 원격 전원 제어 서비스는 에어 아이를 구매하고 관련 정보를 리콘하이테크 홈페이지에 등록한 고객이면 리콘하이테크 고객센터로 연락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구매일로부터 12개월까지 유효하다.

‘에어 아이’는 접이식으로 디자인돼 지하철, KTX 등 대중교통 이용 시 휴대가 가능하고, 합금(Alloy 6061) 소재의 프레임과 포크를 사용해 배터리와 모터가 장착됐지만 약 15kg으로 생활형 자전거와 유사한 무게가 특징이다. 배터리 완충 시 최대 6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김진 리콘하이테크 대표는 “생활환경 패러다임의 변화, 미세먼지 이슈 등으로 전기자전거, 전동휠 등 스마트모빌리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리콘하이테크에서는 Io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원천기술의 확보로 차별화 된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근 KT 기가 IoT 사업단장은 “KT가 보유하고 있는 IoT 역량을 활용해 이동체에 안심솔루션을 입힘으로써 자전거 분실에 대한 불안을 최소화하겠다”며, “나아가 에어맵 플랫폼 등 공기질 관리 플랫폼과 연동하고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를 확대해 쾌적한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 아이’의 가격은 79만 원(부가세 포함)으로 KT숍과 쿠팡, 위메프, 지마켓, 네이버 스토어팜 등 온라인 쇼핑몰, 전국의 리콘하이테크 대리점에서 동시 판매된다. KT숍에서 구매 시 멥버십 할인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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