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추가 투자 유치 성과…중고나라 커머스 부문 강화 추진

 
[아이티데일리]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이승우)는 NHN페이코로부터 5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고나라는 지난달 JB우리캐피탈과 키움증권으로부터 50억 원의 투자를 받은 데 이어, 한 달 만에 NHN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중고나라는 2015년 국내외 벤처캐피탈에게 받은 80억 원의 시리즈A까지 합쳐 누적 투자금 180억 원을 달성했다.

현재 중고나라의 월간 실사용자수(MAU)는 1,600만 명에 달한다. 신규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지속적인 광고 매출 상승으로 올 상반기에 이미 전년도 매출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6월 중고나라는 ‘페이코’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중고제품 직거래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즉시송금’의 편의성을 높였다. 향후에는 페이코의 핀테크 역량을 지원받아 중고나라 판매 실적에 따른 맞춤형 광고와 쿠폰 제공, 특가 상품 소개 등 다양한 부가기능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는 “NHN엔터테인먼트 그룹과 전략적 투자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NHN페이코의 간편결제 기술력과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 노하우 등 투자 받은 모든 자원을 누구나 공정하게 돈 벌 수 있는 중고나라 플랫폼 연구개발에 집중 투입하겠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중고나라에서 쉽고 안전하게 장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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