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WDNA(세계유전자공유블록체인)가 지난 14~15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월드블록체인포럼(WBF)에 참여했다.

WBF는 미국 뉴욕에서 처음 시작돼 싱가폴에 이어 제주도에서 3번째로 개최되었으며, 오는 11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4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월드블록체인포럼에서는 블록체인 시장의 방향성과 기술성,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올바른 운영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원탁토론이 진행됐다.

 
협회 측은 “이번 제주포럼은 한국-중국 블록체인 업계 대표들이 처음 모인 행사로, 화웨이•텐센트•아리바바 등 큰 기업들을 비롯하여 주최측 합산 1,500명이상 참여했다”며 “중국 관계자와 탑티어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국내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던 업체들도 참여 했으며, 말레이시아, 싱가폴, 일본 등의 관계자들과 코인을 알리기 위한 업체의 참여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WDNA는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블록체인 기반 유전자 데이터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이번 월드블록체인포럼에서 데이터가 인류에 미치는 영향과 DNA 데이터의 중요성, 미래에 대해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WDNA 발표에 따르면, 유전자 정보를 안전하고 자유롭게 공유하기 위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서비스가 DNA 데이터의 높은 활용가치에도 불구하고 사생활 침해 또는 해킹 등으로 정보가 공유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블록체인과 AI(인공지능)을 접목시킨 플랫폼을 통하면 막대한 양의 데이터와 리소스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배치할 수 있고, 유전자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다고 발표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WDNA는 전 세계 사람들과 자신의 DNA를 공유하기 위한 유전자 여권을 등록하여 관리할 수 있으며, 적용 기술은 신생아 결함 예방, 실종 인구 찾기, 유전자 족보 추적을 비롯하여 유전자 치료의 발전, 맞춤 영양 데이터 제공, 개인화된 화장품 및 운동법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WDNA 측은 “미래에는 자신의 잠재적 건강 위험을 미리 파악하여 치료가 가능한 시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WDNA는 지난 9월 10일부터 9월 20일까지 프리세일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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