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 탑재

▲ 소니코리아 공식 홍보모델 가수 아이유가 ‘WH-1000XM3’를 소개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소니코리아(대표 오쿠라 키쿠오)는 업그레이드된 노이즈 캔슬링 성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음악에 몰입할 수 있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3’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WH-1000XM3’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1000X 시리즈의 3세대 모델로 지난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공개된 바 있다.

‘WH-1000XM3’는 소니가 새롭게 개발한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HD Noise Cancelling Processor QN1)’을 탑재해 전작 대비 4배 향상된 프로세싱 능력으로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음질을 선사한다. 특히, 비행기의 저음역대 소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듣게 되는 길거리 소음이나 사람의 목소리 등 중고음역대의 소음도 차단할 수 있다.

헤드폰 안팎에 위치한 2개의 노이즈 캔슬링 센서가 헤드폰 내외부의 반복되는 저음역대 소음과 전체적인 소음을 분석하는 듀얼 노이즈 캔슬링을 실행해 모든 노이즈를 세밀하게 파악, 번잡한 환경 속에서도 음악 감상에 몰입할 수 있다.

‘WH-1000XM3’는 소니 헤드폰 커넥트(Sony | Headphone Connect) 앱을 통해 스마트 리스닝(Smart Listening) 기능을 지원해 헤드폰의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폰에서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의 행동 및 사용 환경에 따라 음악과 주변 소음, 음성을 최적화하는 노이즈 캔슬링을 20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주변 소리 제어’, 사용자의 상태와 상황에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실현하는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 다양한 음장 조절(사운드 위치 제어, 서라운드, 이퀄라이저 등)이 가능한 ‘헤드폰 사운드 설정’ 기능 등을 지원한다.

주변 소리 제어 기능의 경우 비행기나 기차에 탑승해 여행을 즐기는 상황에서는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활성화되고, 도심 속을 걸을 때에는 음악과 주변 소리를 함께 들려주는 ‘주변 소리 모드(일반)’로 전환할 수 있다. 공항이나 카페와 같이 실내에 머무르는 정지 상태에서는 소음은 제거하고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주변 소리 모드(음성)’가 활성화되며, 헤드폰의 오른쪽 하우징에 손을 대면 음악 소리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퀵 어텐션(Quick Attention)’ 기능을 지원해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대화가 가능하다.

‘WH-1000XM3’는 완충시 최대 30시간 사용가능한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USB타입C를 적용해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제품의 무게는 255g으로 전작인 ‘WH-1000XM2’보다 약 10% 가량 가벼워졌다. 블랙, 실버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99,000원이다.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대표는 “최근 헤드폰 시장의 화두는 ‘무선’과 ‘노이즈 캔슬링’으로, 소니는 업계 최고 성능의 1000X 시리즈를 통해 노이즈 캔슬링 시장을 이끌어오고 있다”며, “완전히 새롭게 진화한 3세대 모델 ‘WH-1000XM3’는 소니가 개발한 ‘프로세서 QN1’을 탑재해 향상된 노이즈 캔슬링을 구현해, 단지 소음을 줄여주는 시대를 넘어 소음이 사라지는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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