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인텔, ‘국내 중소·중견 기업 보유 PC가 비즈니스에 끼치는 영향’ 보고서 발표

▲ 4년 이상 된 구형 PC 보유 시 소요되는 비용 차이

[아이티데일리]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85% 이상이 4년 이상 노후화된 PC를 사용하고 있어, 업무의 생산성을 저하할 뿐 아니라 불필요한 운영비용도 소모하게 만들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은 IT시장조사기관 테크아일(Techaisle)과 함께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PC 보유 형태가 기업 비즈니스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8월, 370개 국내 중소·중견 기업 종사자들의 응답을 토대로 작성됐다.

테크아일에 의하면, 4년 이상 된 PC를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은 기기 당 한화 약 692만 원(미화 6,236달러)으로, 3대 이상의 최신 컴퓨터로 바꿀 수 있는 비용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신형 PC보다 수리가 필요한 경우가 3.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최신형 PC로 교체한 기업의 64%가 디바이스 교체 후 데이터를 보다 확실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하며, 62%는 운영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더불어 응답자 53%가 최신형 디바이스에 탑재된 클라우드와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됐고, 61%는 직원들이 더 생산적인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는 데 동의했다.

또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PC의 39%는 여전히 구형 버전의 윈도우가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최신 ‘윈도우10’ PC 사용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기반의 보안 업데이트를 통해 잠재적 사이버 위협으로부터도 보호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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