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SEA 기술 심포지엄’ 참여해 자사 기술 및 서비스 소개

▲ 김병학 카카오 AI랩 총괄 부사장

[아이티데일리] 카카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영입에 나섰다.

카카오(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한국정보과학기술자협회 기술 심포지엄(KOCSEA Technical Symposium 2018)’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국정보과학기술자협회(KOCSEA)는 컴퓨터 분야 재미 한인들 간의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1983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미국 전역에서 700명 이상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KOCSEA 기술 심포지엄’은 컴퓨터 관련 학계 및 업계에 종사하는 100여 명의 재미 한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현재 진행 중인 연구에 대한 발표 및 최근 기술 동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카카오는 지난해에 이어 심포지엄 참여 및 채용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인재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학 카카오 AI랩 총괄 부사장은 자사 AI 플랫폼 ‘카카오 i’에 대해 소개하고, 카카오가 보유한 AI 기술 및 서비스, 카카오가 꿈꾸는 AI의 미래 등을 설명했다.

김병학 부사장은 “카카오의 AI 인재 채용에는 인원 제한이 없고, 우수한 인재로 판단된다면 적극 영입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AI 인재들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카카오의 AI 기술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석박사 재학생 상시 연구 지원 및 채용 프로그램, 블라인드 전형을 통한 신입 개발자 공채 등 AI 인재 확보를 통한 역량 강화를 추진해왔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 앞서 글로벌 AI 인재 확보를 위해 실리콘 밸리의 개발자 100여 명과 AI 관련 토론을 진행하고, 스탠포드 대학 석박사생들과의 오찬 자리를 통해 진로상담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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