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W역량 강화, 해외 시장 진출 기여 기대

▲ 김은석 베스핀글로벌 소프트웨어 사업부문 대표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삼성넥스트(Samsung NEXT)팀 상무 출신인 김은석 소프트웨어 사업부문 대표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김은석 소프트웨어 사업부문 대표는 미국 조지아 공대와 노스웨스턴 대학 켈로그(Kellogg) 경영대학원(MBA)을 나와 PWC(PriceWaterhouseCoopers)와 액센츄어(Accenture)에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컨설팅 업무를 했다. 이후 시벨시스템즈(Siebel Systems)를 거쳐 삼성전자 본사 전략기획팀에서 해외사업진출과 전략분석 및 소프트웨어 전략 담당 업무를 수행하고, 삼성넥스트팀 상무를 지낸 소프트웨어 사업 분야 전문가다.

삼성전자의 삼성넥스트팀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우수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인수 개발 및 운영하는 조직이다.

김은석 대표는 이 팀의 설립멤버로서 전략 및 글로벌 팀 운영 업무를 수행했고, 삼성 IoT 기반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 삼성페이의 기반기술을 가진 루프페이(LoopPay) 인수 등 큰 주목을 이끌었던 다수의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및 파트너십 체결을 이끌어냈다.

베스핀글로벌에 새로 합류하게 된 김은석 대표는 “수많은 글로벌 IT업체들을 접하면서 클라우드가 이들 기업에게 얼마나 중요한 기술과 사업 역량인지를 절실히 느꼈다”며, “많은 클라우드 벤처 기업들이 부분적으로 접근하는 것에 비해, 베스핀글로벌이 가지고 있는 포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사업 확장에 대한 비전, 방향성이 매우 매력적이라 생각했고, 삼성전자의 글로벌 진출에 기여했던 것과 같이 베스핀글로벌의 해외 진출과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김은석 대표 영입을 통해 현재 한국 및 중국에서 550여개 이상의 기업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인 ‘옵스나우(OpsNow)’의 장점을 패키지화, 동남아시아 시장은 물론 미국 시장 진출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 비용 절감 등 효율적인 운영에 필요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AI 및 IoT 등 중요 산업 분야에서 국내외 최고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종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방향도 고려하고 있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한국 B2B 소프트웨어가 처음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이루는 것이 베스핀글로벌의 꿈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 소프트웨어 역량과 우수한 인력 및 파트너쉽 확보에 많은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은 2015년 12월 독립 법인화한 이후 현재 680명 이상의 인원이 7개국 11개 오피스와 데이터센터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단기간에 약 4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자체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인 ‘옵스나우(OpsNow)’의 고객사로 550곳 이상을 확보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최근에는 약 8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하였으며, 시리즈A 총 470억 원 투자유치를 포함, 설립 이후 2년이 안 되는 기간 동안 총 1,300억 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