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가 10억 달러 규모 산업으로 성장함에 따라 인텔과 ESL은 전 세계 선수 및 팬에게 향상된 e스포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내년, 전 세계에서 최장기간 진행 중인 프로 e스포츠 서킷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 14의 개최뿐만 아니라 ESL의 프리미어 생중계 e스포츠 서킷도 진행할 예정이다. 100만 달러 규모의 ‘인텔 그랜드 슬램(Intel Grand Slam)’, ‘ESL 원(ESL One)’,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프로 리그(CS:GO Pro League)’ 등이 포함된다. 또한 해당 투자를 통해 아시아태평양권 일부 국가에 대규모 e스포츠 이벤트를 주최 및 소개하는 등, 신규 지역에 e스포츠를 알릴 예정이다.

랄프 라이케르트(Ralf Reichert) ESL 공동 CEO는 “ESL과 인텔은 지난 20여년동안 e스포츠 산업 육성을 함께해왔다”면서 “양사는 이 업계의 주춧돌을 함께 쌓았고, 많은 게이머가 e스포츠계 전설로 불리는 데 기여했으며 인텔과의 장기 연장 파트너십은 앞으로 글로벌 규모에서 확연히 다른 수준의 활동을 전개할 더 많은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ESL의 글로벌 테크니컬 파트너(Global Technical Partner)로서 모든 프로급 토너먼트 및 이벤트를 지원할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런 계획에는 게이밍 CPU인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인텔 제온 프로세서로 ESL의 프로덕션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존 보니니(John Bonini) 인텔 부사장 겸 VR, 게이밍 및 e스포츠 분야 총괄은 “ESL과의 공동 e스포츠 생태계 투자는 양사가 지난 20년간 견인해 온 e스포츠의 성장과 혁신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한다”면서, “이 파트너십은 e스포츠의 빠른 진화를 이끌 것이며, 인텔은 게이밍 커뮤니티와 팬을 첫 번째로 고려한 기술 솔루션으로 이러한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