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오는 7월 ‘메타트론 APM’ 출시 예정

▲ SK텔레콤과 MS가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솔루션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이 자사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Metatron)’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의 ‘메타트론’은 빅데이터의 수집·분석·시각화를 돕는 솔루션으로,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지원 및 이미지 분석 기반 불량품 검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표나 그래프 등 직관적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SK텔레콤 내 통신품질관리, SK하이닉스, IBK 등 다양한 업계의 10여 개 기업이 도입해 활용 중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트론’을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에 출시한다. ‘애저’를 통해 제공되는 ‘메타트론’ 서비스는 물리적인 서버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 비용과 시간이 절약되므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기존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메타트론’을 활용해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오는 7월 양사는 첫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메타트론 APM(Asset Performance Management)’을 출시할 예정이다. ‘메타트론APM’은 제조 설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을 탐지하고, 고장을 예측해 기업의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 출시 서비스 고도화 및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제조업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제조업 전문 SW개발 기업 비스텔(BISTel)과도 협업한다.

최용진 SK텔레콤 데이터랩장은 “이번 협력은 SK텔레콤의 ‘메타트론’의 상품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쾌거로,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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