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산업 취업 증가 규모의 25.9%…청장년층 안정적인 고용 확대에도 기여

▲ 정보통신업 취업자 추이 및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 (단위: 천 명, %)

[아이티데일리] 국내 정보통신업(ICT서비스 및 SW산업) 취업자는 지난 4월 기준 85만 9천명으로, 전년 4월 대비 약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정보통신업 취업자는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정보통신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 10차 개정의 대분류를 기준으로 J.정보통신업에 해당하며, ▲58.출판업 ▲59.영상·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 ▲60.방송업 ▲61.우편 및 통신업 ▲62.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63.정보서비스업 등으로 구성된다.

정보통신업 취업자 수는 전체 산업 취업자 2,704만 명의 3.2%에 불과하지만, 증가 규모는 전체 산업 취업자 증가 규모 17만 명의 25.9%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취업자 추이를 살펴봐도 산업 규모에 비해 매우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업의 상용종사자는 5.3만 명 증가한 72.5만 명을 기록해, 전체 상용종사자 증가 규모의 16.4%를 차지했다.

▲ 전체 산업 30~49세 취업자(왼쪽), 정보통신업 30~49세 취업자(오른쪽)

특히 전체 산업에서 고용이 감소한 30세∼49세 청장년층과 상용종사자 취업자 증가세가 높게 나타나, 청장년의 안정적인 고용 확대에 정보통신업이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산업에서 30~49세 취업자는 줄어들었지만(27.7만 명↓, 2.2%↓), 정보통신업에서는 30~49세 취업자가 증가(2.1만 명↑, 4.0%↑)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정보통신업 고용통계는 과기정통부가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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