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화 구조 통해 기존 블록체인 단점 보완

 

[아이티데일리]후오비 블록체인 커피하우스(Huobi Blockchain Coffee)는 28일 차세대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널보스 네트워크(Nervos Network)의 밋업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후오비 블록체인 커피하우스 지하 1층에서 진행된 이번 밋업은 ‘미래의 토큰 이코노미를 위한 계층화된 인프라 구축’이란 주제로 지난 1년 반 동안의 연구 성과를 한국의 개발자들과 업계 종사자에게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라이언 첸(Ryan Chen) 널보스 커뮤니티 매니저, 핸리 첸(Henry Chen) 널보스 생태계 개발자가 참석했으며, 프로그램은 △레이어 1 블록체인 △널보스의 토큰 이코노미 △비즈니스 네트워킹으로 구성됐다. 

기존 블록체인은 블록 또는 블록을 만드는 노드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계산에 필요한 처리 용량이 증가하고 처리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이 있었다. 특히 이 같은 문제로 인해 기업에서 블록체인을 채용하기 힘든 문제도 발생했다.

 

널보스는 이 같은 블록체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계층화한 새로운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CKB(Common Knowledge Base)로 불리는 레이어 1에서는 트랜잭션 합의에 대한 정보들만 저장해 탈중앙화와 안정성을 강조했다. 또한 댑(dApp)과 같이 체인 위에서 과부하가 될 요소들은 별도로 구분된 레이어 2에서 처리해 부하를 줄여 확장성을 늘렸다.

특히 지난해 7월, 멀티코인 캐피탈(Multicoin Capital), 폴리체인(Polychain), 완샹 블록체인, 세퀴아 캐피탈(Sequoia Capital) 등 유수의 밴처 캐피탈로부터 3,000만 달러의 자금 조달이 이뤄졌다. 이 밖에도 중국초상은행 및 이더리움 재단과 전략적 파트너사인 크립테이프(Cryptape)와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돼 많은 이목을 끌었다.

또한 5월 18일에는 모든 코드의 개발을 완성해 성공적으로 테스트넷을 진행하기도 했다. 

널보스 프로젝트의 라이언 첸 커뮤니티 매니저는 “널보스는 한국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현재 노력 중”이라며 “현재 널보스와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한 자료들을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번역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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