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세션 및 워크숍에서 3편 논문 채택…AI 기반 기술 및 서비스 고도화 기술 소개

▲ 네이버가 ‘ICML 2019’에 참가해 자사 머신러닝·AI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글로벌 머신러닝 컨퍼런스 ‘ICML 2019(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2019)’에 참석해 자사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이번 ICML 정규 세션 및 워크숍에서 총 3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네이버 클로바 인턴들이 진행한 ‘Curiosity-Bottleneck: Exploration by Distilling Task-Specific Novelty’는 정규 Oral 및 Poster 세션에 채택됐다.

해당 연구는 인공지능(AI)이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정보로 인해 성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실제 수행해야 할 과제와 관련 있는 정보만 반영하게 한다. ‘AI를 만드는 AI’인 오토ML(Automated Machine Learning)에 적용될 수 있는 것은 물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AI가 사용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추천하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기반 기술이다.

특히 클로바AI 인턴이었던 김영진, 남원태, 김현우 등이 1·2·3 저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인턴 기간 중 김건희 서울대 교수 및 김지훈 클로바AI 박사를 비롯한 클로바 연구원들과 협업 및 멘토링을 지원받았다. 클로바는 인턴들이 주도적으로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유의마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양질의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클로바팀은 딥러닝 모델에 대한 워크샵에서 이미지 인식 모델의 안정성 관련 연구인 ‘An Empirical Evaluation on Robustness and Uncertainty of Regularization Methods’을 공유했다. 아울러 음원 추천 머신러닝 워크샵에서는 ‘Visualizing and Understanding Self-attention based Music Tagging’ 논문을 통해 새로운 음원 태깅 모델을 제시했다. 각각의 연구는 네이버와 라인의 이미지 인식 서비스와 음악 추천 서비스 품질 고도화에 적용될 예정이다.

김성훈 네이버 클로바AI 리더는 “네이버는 이제 각종 컨퍼런스에서 AI 분야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리딩 기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과 투자를 통해 기술 리더십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네이버랩스유럽(NAVER Labs Europe)의 주도로 엑스포 워크숍을 진행해 네이버랩스유럽과 클로바의 최근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반나절 동안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AI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머신러닝 분야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그 결과를 어떻게 산업에 접목시키는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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