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라이징’서 머신러닝, 블록체인 및 데이터 애널리틱스 활용한 신규 제품군 공개

[아이티데일리] 워크데이가 변화하는 HR 세상에서 기업이 보다 잘 항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련의 새로운 혁신 기술들을 발표했다.

워크데이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개최된 고객 컨퍼런스 ‘워크데이 라이징(Workday Rising)’에서 자사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새로운 솔루션들은 ‘워크데이 피플 익스피리언스(Workday People Experience)’, ‘워크데이 피플 애널리틱스(Workday People Analytics)’, ‘워크데이 크리덴셜스(Workday Credentials)’ 등으로, ‘파워 오브 원(Power of One)’이라는 워크데이의 단일 데이터 소스, 단일 보안 모델, 단일 유저 경험, 단일 커뮤니티에 기반한 기술 아키텍처를 통해 운용된다.

워크데이 측은 기술이 모든 일자리를 재편하고, 대안적 업무 방식이 새로운 표준이 되며, 민첩성이 생존의 핵심이 되는 최근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인사 책임자는 인력의 효과적 관리 및 개발에 대해 유례없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면적 인력, 새로운 업무 방식, 분산된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워크데이 피플 익스피리언스’는 머신러닝을 활용해 각 사용자에 따른 개별 경험을 제공한다.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시하며 경력 개발 가이드 및 맞춤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인사 및 급여 관련 질문에 대해 디지털 어시스턴트를 통해 답변하고 보다 복잡한 요청에 대해서는 HR 케이스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직원 개인별 특성에 맞는 환경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확장성을 기반으로 제3의 소스나 애플리케이션의 정보, 태스크, 답변까지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다.

‘스킬 인사이츠(Skills insights)’는 워크데이 HCM 고객을 위한 새로운 기능으로, 인사 관리자가 사내 보유 스킬이나 부족한 스킬이 무엇인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가령 고객 서비스 부문을 지원하는 인사 담당자는 실시간으로 다이내믹 스킬 풋프린트(dynamic skills footprint)를 확인해 신규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적합한 스킬을 갖춘 사내 인력을 파악할 수 있다.

‘탤런트 마켓플레이스(Talent Marketplace)’에서는 인재 이동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업은 인재를 찾고 빌릴 수 있으며 근로자는 보유 스킬에 맞는 프로젝트 등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사내 직무 이동 기회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면 직원들의 참여도, 기여도, 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내부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프로젝트가 보다 빨리 성과를 올릴 수도 있다. 향후 사내 직무 전환 및 외부 인재 커뮤니티와의 연결도 지원할 계획이다.

‘워크데이 피플 애널리틱스(Workday People Analytics)’는 강력한 증강 분석 기술을 이용하는 신규 애플리케이션으로, 임원에게 조직 내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트렌드를 원인과 함께 스토리 형식으로 제시한다. 상세한 인사이트를 통해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인사 부문에서 추진 중인 경영진 구성원 다양화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등을 판단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 보드(Discovery Boards)’는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데이터 디스커버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워크데이 프리즘 애널리틱스(Workday Prism Analytics)’에서 제공됐으나 이제 워크데이 HCM을 구독하는 모든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데이터를 빠르게 시각화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반복적인 비주얼 분석을 통해 어떤 부문이 성장 중이고 어느 부문에서 잠재적 스킬 부재가 나타날 지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워크데이 크리덴셜스(Workday Credentials)’ 및 ‘웨이투 바이 워크데이(WayTo by Workday)’는 블록체인 기반의 자격증명 처리(credentialing) 기술로 자격 증명(credential)의 발행·관리·검증과 관련된 마찰을 제거한다. 워크데이는 이번 주에 이 기술의 베타 버전을 발표했으며 ‘워크데이 라이징’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웨이투 바이 워크데이’ 기술 테스트를 시작했다.

‘계획에서 실행까지(Plan to execute)’는 ‘어댑티브 인사이츠 비즈니스 플래닝 클라우드(Adaptive Insights Business Planning Cloud)’ 및 ‘워크데이 HCM’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새로운 인력 플래닝 기능이다. ‘어댑티브 인사이츠’와 ‘워크데이’를 일원화하는 과정의 핵심 단계로, 헤드카운트 예산이 승인되면 워크데이에 새로운 포지션이 자동으로 생성되므로 계획과 실행이 보다 매끄럽게 연결된다.

데이비드 소머스(David Somers) 워크데이 인재최적화부문 부사장은 “오늘날 기업은 유동적인 인적자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필요로 한다”며, “머신러닝, 블록체인, 고도화된 애널리틱스 등의 신기술을 기존 솔루션에 적용함으로써 업무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타사에서 제공할 수 없는 보다 지능적인 경험을 기업 고객과 직원에게 제공해 고객사의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데이 라이징’에서 발표된 모든 제품과 기능은 내년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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