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15일 양일간 4가지 주제로 강의 진행

▲ 서울과기대 K-MOOC ‘어드밴스드 로보틱스’ 오프라인 2차 특강 기념사진

[아이티데일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의 ‘어드밴스드 로보틱스(Advanced Robotics)’ 오프라인 특강을 13, 15일 양일간 진행,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이틀간의 특강에는 서울과기대 재학생을 비롯해, 어드밴스드 로보틱스 K-MOOC 강좌 수강생, 일반인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13일 진행된 1차 특강은 ‘하늘과 바다, 그리고 로봇’이라는 주제로 ▲김진현 서울과기대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의 ‘로봇 매니퓰레이터와 수중로봇 특강’ ▲박희재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교수의 ‘드론 특강’으로 구성됐다.

15일 2차 특강에서는 ▲하종은 서울과기대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의 ‘모바일로봇-딥 강화학습_로봇분야 응용’ ▲김정엽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교수의 ‘휴머노이드 로봇-인간 탑승형 휴머노이드 로봇’ 등 2가지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발표를 진행한 하종은 교수는 ‘딥 강화학습(Deep Reinforcement learning)’의 주요 알고리즘과 이를 위한 수식 등을 소개했다. 하종은 교수는 “강화학습은 인간이 학습한 것과 유사하게 실패와 성공을 통해 발전하는 방식이다. 2014년 딥러닝이 대두되면서 딥 강화학습도 함께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구글 딥마인드, 오픈AI 등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폴리시 그래디언트(Policy Gradient)’ 알고리즘을 수식으로 설명했다.

이어 김정엽 교수가 ‘인간 탑승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주제로, 한국미래산업과 함께 개발을 추진했던 ‘메쏘드(method)’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김정엽 교수는 메쏘드 개발과정을 소개하며 진행했던 시뮬레이션 등을 설명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개발은 매우 어려우며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메쏘드 개발 당시 제어시스템과 매커니즘을 개발하는 것은 빨랐지만, 이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토크 및 무게를 만족시키며 제작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메쏘드를 개발하면서 모터도 자체 개발했으며, 카본 제작 공정 등도 마련하는 등 많은 비용이 투자됐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메쏘드 개발과정에서 모터가 사용된 이유, 웨어러블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차이 등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여명훈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학생(4학년)은 “이번 오프라인 특강에서 실제 개발됐던 ‘메쏘드’ 제작 과정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더불어 K-MOOC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 자율적으로 수강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학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