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86 기반 인스턴스 대비 최대 40% 향상된 성능 및 비용 구현

[아이티데일리]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클라우드 컨퍼런스인 ‘AWS 리인벤트(AWS re:Invent) 2019’서 ‘아마존 EC2’의 신규 서비스 9종 및 5G 네트워크 기반 밀리세컨드(ms) 레이턴시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지원하는 ‘AWS 웨이브렝스’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AWS는 기존의 컴퓨트 및 네트워킹 혁신에 더해 AWS 그래비톤(Graviton)2 칩으로 구동되는 새로운 Arm 기반 ‘인스턴스(M6g, C6g, R6g)’, AWS 인퍼런셜(Inferential)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머신러닝 인퍼런스 인스턴스(Inf1)’, 머신러닝을 통해 Amazon EC2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새로운 ‘아마존 EC2’ 기능, AWS 클라우드를 통해 워크로드를 확장하고 보호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네트워킹 솔루션들을 대거 공개했다.


새로운 Arm 기반 ‘아마존 EC2 M’, ‘R’, ‘C’ 인스턴스

새로운 Arm 기반 ‘아마존 EC2 M’, ‘R’, ‘C’ 인스턴스는 AWS 그래비톤2 프로세스로 구동되는데 x86 프로세서 기반의 M5, R5, C5 인스턴스에 비해 최대 40% 이상의 비용 및 성능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해당되는 워크로드는 고성능 컴퓨팅,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 서버, 비디오 인코딩, 마이크로 서비스,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 인메모리 캐시 등이다.

특히, 새로운 Arm 기반 인스턴스는 ‘AWS 니트로 시스템(Nitro System)’으로 구동되는데 AWS 니트로 시스템은 효율적이고 유연하며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독립적인 멀티테넌시, 프라이빗 네트워킹, 고속의 로컬 스토리지를 통해 고객의 AWS 사용 비용과 노력을 절감시켜 준다.

AWS가 새롭게 공개한 인스턴스에 탑재된 ‘AWS 그래비톤2 프로세서’는 1세대에 비해 성능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기능을 갖췄다. AWS 최첨단 7nm 제조 기술이 적용된 64비트 Arm 네오벌스 코어와 맞춤형 실리콘을 채택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AWS 그래비톤2 프로세서는 과학용 또는 고성능용 컴퓨팅 작업 시 코어 당 2배 빠른 성능, 신속한 머신러닝 추론을 위한 최적화된 지침, 컴프레션 워크로드를 위한 맞춤형 HW 가속 기능 등을 제공한다.


‘아마존 EC2 Inf1 인스턴스’

AWS 추론 칩을 탑재한 ‘아마존 EC2 Inf1 인스턴스’는 AWS에서 개발한 고성능 머신러닝 추론 칩인 ‘AWS 인퍼런시아(Inferentia)’를 탑재했다. AWS 인퍼런시아(Inferentia)는 비용 효율적으로 실시간 일괄 추론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매우 높은 처리량, 낮은 지연 시간 및 지속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AWS 인퍼런시아는 칩당 128 테라(TOPS), 다수의 프레임워크(텐서플로, 파이토치, 아파치 MXNet)의 ‘아마존 EC2 Inf1 인스턴스’당 최대 2,000 TOPS, 다수의 데이터 유형을 제공한다.

또한, ‘아마존 EC2 Inf1 인스턴스’는 대기시간이 낮아, 최대 3배 빠른 속도로 추론을 처리할 수 있고, 기존 클라우드 머신러닝 추론 서비스 중 가장 빠른 처리속도와 낮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아마존 EC2 G4 인스턴스 제품군 보다 최대 40% 더 낮은 비용으로 추론이 가능하다. Amazon EC2 Inf1 인스턴스를 사용 고객은 클라우드에서 가장 낮은 비용으로 이미지 인식,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 개인화, 부정 행위 탐지 등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대규모 머신러닝 추론을 실행할 수 있다. ‘아마존 EC2 Inf1 인스턴스’는 ‘AWS 딥러닝 AMI’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으며,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아마존 ECS’ 및 아마존 EKS‘를 비롯한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AWS 컴퓨트 옵티마이저’

머신러닝 기능을 갖춘 ‘AWS 컴퓨트 옵티마이저’는 직관적이고 쉽게 실행 가능한 ‘AWS 리소스 레커멘데이션’을 제공해 고객은 전문 지식이나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지 않고도 오토 스케일링 그룹에 속하는 워크로드에 적합한 ‘아마존 EC2 인스턴스’ 유형을 판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AWS 컴퓨트 옵티마이저’는 워크로드의 구성 및 리소스 활용도를 분석해 수십 가지 특성(예: 워크로드가 CPU 집약적인지 또는 일상적인 패턴을 보이는지)을 식별한다. 이러한 특성을 분석하고 워크로드에 따라 필요한 HW 리소스 헤드룸을 식별하기 위해 AWS가 구축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또한, 다양한 EC2 인스턴스에서 워크로드가 어떻게 수행되는지 추론하고 특정 작업 부하에 대한 최적의 AWS 계산 리소스에 대한 권장사항을 제시한다. 고객은 AWS 관리 콘솔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AWS 컴퓨트 옵티마이저를 활성화할 수 있다. 활성화되면 즉시 실행 중인 AWS 리소스 분석, 환경설정 및 ‘아마존 클라우드 워치’, ‘메트릭스 히스토리 관찰’을 실행하고, 해당 특성에 따른 레커멘데이션을 생성한다.


‘AWS 트랜짓 게이트웨이’

‘AWS 트랜짓 게이트웨이’는 아마존 버츄얼 프라이빗 클라우드(VPCs)와 기업의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간 또는 AWS 리전 내 수 천 개의 VPCs 간에 연결성을 간편하게 확장하고 관리하게 해주는 네트워크 허브다. 이번 ‘AWS 트랜짓 게이트웨이’에 5가지의 새로운 네트워킹 기능을 추가해 글로벌 프라이빗 네트워크의 관리를 단순화했을 뿐 아니라 클라우드 상에서 워크로드 멀티캐스트를 가능하게 해준다.


‘아마존 VPC 인그레스 라우팅’

‘아마존 VPC 인그레스 라우팅(Amazon VPC Ingress Routing)’은 라우트 테이블을 인터넷 게이트웨이(IGW)와 버추얼 프라이빗 게이트웨이(VGW)을 연계시킬 수 있고, VPC 트래픽을 제3의 장비로 방향 전환하는 라우트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가상 장치들을 통합해 내·외부 트래픽의 라우팅과 관련된 네트워킹과 보안 요구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된다. 이는 몇 번의 클릭이나 API 콜로 해결될 수 있는데, 네트워킹과 보안 장치를 자체 네트워크상에 구축함에 있어 확장성이 없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다.

한편, AWS가 ‘리인벤트 2019’서 공개한 ‘AWS 웨이브렝스’는 AWS 컴퓨트 및 스토리지 서비스를 5G 네트워크 에지에 탑재해, 머신러닝 추론, 자동 산업 기기, 스마트카 및 스마트 시티,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과 같은 초저지연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준다.

‘AWS 웨이브렝스’는 5G 네트워크 에지에 AWS 솔루션을 제공해, 초저지연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일부를 이 5G 네트워크상에 배포한 다음, 이를 다시 애플리케이션과 AWS에서 구동 중인 클라우드 서비스에 매끄럽게 연결하도록 한다. AWS 고객사들은 그들이 현재 사용하는 친숙한 AWS API, 도구, 기능들을 활용해 전 세계 5G 네트워크 에지에 저지연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다.

‘AWS 웨이브렝스’는 AWS 서비스를 5G 네트워크 에지 상에서 구현해, 모바일 기기를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할 때 발생하는 레이턴시를 최소화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또한,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웨이브렝스 존(Wavelength Zones)’에 설치하게 되는데, ‘웨이브렝스 존’이란 통신업체 데이터센터의 5G 네트워크 에지 상에 AWS 컴퓨트 및 스토리지 서비스를 탑재한 인프라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은 기기에서 셀 타워로 그리고 도시 통합 사이트상에서 구동되는 웨이브렝스 존으로만 이동하면 된다.

이는 국가 간 통합 사이트와 인터넷 사이에서 발생하는 많은 레이턴시를 제거해, 5G 네트워크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웨이브렝스’는 전 세계 여러 5G 네트워크에서 일관된 개발자 경험을 제공하며, 개발자에게 친숙한 AWS 서비스, API, 도구 및 서비스를 사용하여 차세대 초저지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여러 통신사와 협상할 필요가 없어지고,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운영은 배포 전에 서로 다른 관리 인터페이스를 통해 결합된다.

‘AWS 웨이브렝스’는 이러한 새로운 기능을 통해 한 자릿수 밀리세컨드의 레이턴시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데이터를 소스와 더 가까운 곳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최적화가 가능해, 공장, 상점, 자동차, 가정 등 광범위한 플랫폼에서 사용될 수 있다.

아울러, AWS는 미국 전역에 ‘AWS 웨이브렝스’를 제공하기 위해 버라이즌(Verizon)과 협업할 계획이다. 현재 ‘AWS 웨이브렝스’는 시카고의 버라이즌 5G 에지 네트워크에서 선정된 고객들에게 파일럿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AWS는 SK텔레콤, 보다폰, KDDI 등과 같은 유수 통신사들과 협업해, 2020년에 유럽, 일본 등에 ‘AWS 웨이브렝스’를 론칭 할 예정이며, 다른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추가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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