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공장과 동일한 환경 가상현실로 구현…현대화된 직원 교육 환경 마련

▲ 롯데정보통신과 코리스가 국내 OTS 분야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은 지난 4일 프랑스 코리스(CORYS)사와 OTS(Operator Training Simulator) 분야의 사업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리스는 1989년 설립돼 전 세계 56개국에서 전력, 석유화학, 운송 분야의 OTS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본사는 프랑스 그르노블(Grenoble)에 있다. 이번 사업 협력으로 양사는 OTS 솔루션을 통해 석유 화학 분야 공정 엔지니어의 경쟁력을 키우고, 대내외 화학사에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OTS는 가상 환경에서 공정 운영 및 내부 시설 점검 등 다양한 상황을 재현해 공장 운전원을 훈련시키는 솔루션이다. 운전 및 제어시스템은 모두 실제와 동일하게 구성되며, 공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용자는 위험 없이 위기 상황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실제 공정을 가동하지 않고도 교육할 수 있기에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

최근 공정 자동화로 대부분의 작업이 디지털 시스템에서 이루어지면서, 경험이 부족한 조업자들은 현장에서 적절한 대응을 취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숙련된 운전원의 고령화로 경험 노하우 전수 필요성이 높아졌다.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용자를 위한 체계적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이번 MOU 체결로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OTS 외에도 공장 자동화 영역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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