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디지털 혁신 위해 클라우드는 필수…약진 준비 끝”

기사승인 2020.01.15  00: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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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정통부-NIA, ‘공공부문 클라우드 성과보고 및 2020 전략 공유회’ 개최

   
▲ 김은주 NIA 공공클라우드지원단장

[아이티데일리] 지난해 법과 제도적인 빗장들이 벗겨지면서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도입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정부에서도 이 같은 증가세를 몰아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이용을 촉진하고자 ▲지자체 축제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AI 보건소 ▲수요기반 공공·대학 클라우드 지원 등 선도사례를 공개했다. 공공기관들은 클라우드를 도입함으로써 각종 대국민 서비스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음은 물론,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 측면까지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은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공공부문 클라우드 성과보고 및 2020 전략 공유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2019년도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선도지원사업의 성과를 개방형으로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시작은 김은주 NIA 공공클라우드지원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은주 단장은 “2020년을 맞이해 클라우드 전환기에 들어섰다. 그동안 클라우드의 도입 이유가 예산 절감과 효율성 향상이 목적이었다”며 “이제는 ‘공공의 디지털 혁신’과 ‘애자일 정부’가 주된 이유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은주 단장은 “AI나 빅데이터 같은 첨단 기술이 등장하면서 AI를 학습하기 위한 기준 데이터는 클라우드 위에서 쌓이고 빅데이터를 형성하게 된다”며 “이를 활용해 AI가 클라우드 위에서 학습되고 이를 결과 하여금 서비스로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안인증 받은 IaaS 위 파스-타 적용…신속성 및 효율성 등 높여

본격적으로 이어진 선도지원사업의 성과보고는 ▲지자체 축제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AI 보건소 ▲수요기반 공공·대학 클라우드 지원 등의 사례가 공개됐다.

   
▲ 홍서의 PM

먼저 ‘지자체 축제 클라우드 플랫폼’을 주제로 홍서의 PM이 연단에 올랐다. ‘지자체 축제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의 추진은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 진행돼 9월부터 10월까지 축제 통합관리 플랫폼 인프라 설계 및 구축, 클라우드 네이티브 적용을 위한 ‘파스-타(PaaS-TA)’ 연동 테스트,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등의 작업을 진행했으며, 11월부터 12월까지는 축제 통합관리플랫폼 기능 개발과 축제 통합 포털, 개별 포털 웹디자인 구현 및 퍼블리싱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홍서의 PM은 이번 지자체 축제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의 핵심은 ‘파스-타의 적용’, ‘종량제의 최초 적용’,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의 적용’ 등 세 가지라고 밝혔다. 먼저 파스-타는 지난해 12월 12일에 공개된 ‘파스-타 5.0 라비올리’를 적용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증을 받은 인프라 위에 파스-타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진행했다. 이로써 신속성과 효율성, 확장성 등을 높일 수 있었다.

이어 축제의 특성을 고려해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종량제’를 적용했다. 축제기간 사용자가 폭주하는 축제의 특성상 탄력적인 인프라 운영,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높은 보안성 등을 제고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MSA 적용이다. 이는 축제 클라우드를 플랫폼 서비스 형태로 이용해 초기 투자비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축제 기능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들을 이유로 적용됐다. 이로써 축제 통합포털, 축제 개별포털, 축제 상황판, 축제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 이윤하 PM

다음 선도 사례로 이윤하 PM이 ‘클라우드 기반 AI 보건소’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해당 사업은 공공의료 서비스가 한계에 달하면서 공공보건기관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3년 주기로 교체되는 공보의로 인해 일관된 의료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어려운 점을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사업으로 개발된 ‘AI 의료영상 분석 서비스’는 식약청 인허가를 획득한 ‘AI 기술’을 활용, 엑스레이 영상을 97%의 정확도로 분석해 폐질환을 진단해준다. 외부 전문의에게 영상판독을 맡길 때 24시간이 소요됐지만, 이번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20초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AI 의료영상 분석 서비스’를 위해 KISA의 보안인증을 받은 IaaS 위에 ‘파스-타’를 적용했고, MSA 구조를 중심으로 개발됐다. 특히, 클라우드로 구축돼 별도의 장비 없이 1~2주 내 빠른 도입이 가능하며, 일관된 서비스 품질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AI솔루션의 성능에 대해 이윤하 PM은 “AI 의료영상 분석 서비스‘는 주요 폐질환에 대해 97%의 정확도로 20초 내에 분석이 완료된다”며 “이 솔루션은 국내·외 5개 대학들과 성능을 검증했을 때 내과전문의가 78%의 정확도를 보였고, 흉부영상의학전문의가 90%의 정확도를 보인 반면, ‘AI 의료영상 분석 서비스’는 98%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노태영 PM이 ‘수요기반 공공 대학 클라우드 지원’이라는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노태영 PM은 ▲클라우드 기반 업무·협업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보안 메일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도서관 관리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및 백업/DR ▲클라우드 기반 SW 교육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및 CDN 서비스 등 여섯 가지의 사례를 공유했다.

이 외에도 2020년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략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발표를 맡은 윤정희 NIA 수석은 ▲멀티클라우드 이용 지원 ▲PPP모델 권장 및 지원 ▲공공부문에서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 목록 지속 제공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도입 지원 ▲클라우드 종량제 과금 방식 정착 등 다섯 가지 전략을 공개했다.

   
▲ 홍사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진흥과장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우수기관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홍사찬 과기정통부 인터넷진흥과장이 시상을 맡은 가운데 김경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차장과 신현정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연구원 등 두 명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재현 기자 pajh0615z@it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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