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균형 발전방안 고심, 부가가치 창출하는 지역거점별 육성 전략 필요

[아이티데일리]한국데이터산업협회는 조광원 회장(비투엔 대표)이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모색을 위해 ‘디지털 뉴딜 라운드 포럼’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노웅래 의원)와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노규성)는 디지털 뉴딜로 지역균형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디지털 뉴딜 라운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디지털정책학회 및 한국SW·ICT총연합회, 한국성장협의회, 한국융합학회가 주관하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해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지역기반 주력산업 및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부가가치 신(新) 시장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포럼에는 국회, 관계부처, 공공기관, 기업 CEO, 학계 및 산업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노웅래 의원이 개회사를 시작으로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축사가 진행됐다.

포럼진행은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의 ‘포옹적 혁신성장을 위한 디지털 뉴딜 추진 방안’ 발제를 시작으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 한국데이터산업협회 조광원 회장은 ‘디지털 뉴딜 라운드 포럼’에 참석해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조광원 한국데이터산업협회장은 "포용 혁신성장과 지역균형발전 추진을 위해 지역별, 특화 산업별 데이터센터 구축도 중요한 전략이지만, 이제는 클라우드 환경이기에 데이터센터가 지역에 있다고 해서 데이터 산업 생태계인 기업과 전문인력들이 그 지역에 몰려 들거란 기대를 하기는 어렵다"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 분야의 전문인적자원들의 지역편중 심화를 해소할 수 있도록 수도권 기업과 지역 기업 협업에 가산점을 주는 등 균형 발전을 유도하는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데이터3법 통과로 이종 기업, 산업 간 데이터 결합을 위한 요구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가가 지정하는 지역별 데이터전문기관을 육성하여 이종 가명정보 데이터를 결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거점별 육성 전략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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