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 패브릭-레디 기술 제휴 파트너 프로그램에 지멘스 참여

 

[아이티데일리] 포티넷(한국지사장 조원균)는 글로벌 전기전자 기업인 지멘스(Siemens)와 기술 제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OT 환경은 전통적으로 IT 네트워크로부터 분리돼 왔다. 그러나 최근 IT와 OT의 컨버전스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민첩한 비즈니스 성과를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OT와 산업제어시스템(ICS)은 사이버 보안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다.

‘SANS 2019 OT/ICS’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50% 이상이 조직의 ICS 사이버 위험 수준을 ‘심각(severe)/위태(critical)’ 또는 ‘높음(high)’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OT 환경의 여러 요인으로 인해 기존의 보안 솔루션은 노후하거나 민감한 시스템을 보호하는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원격으로 관리되거나 열악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연결 및 보안을 구축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러그드(rugged)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 솔루션에서 여러 부분을 조합한 구축은 연결성, 안정성, 공간 및 물리적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OT 환경에서의 사이버보안의 중요성과 OT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멘스는 OT 및 IT 네트워크의 컨버전스로 인한 보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티넷 패브릭-레디 기술 제휴 파트너 프로그램(Fortinet Fabric-Ready Technology Alliance Partner Program)’에 합류했다. 기술 에코 시스템 파트너는 포티넷 보안 패브릭(Fortinet Security Fabric)의 핵심 부분으로, 포티넷과 파트너사의 제품들이 협업과 통합을 통해 포괄적인 보안 솔루션이 만들어진다.

포티넷과 지멘스의 첫번째 패브릭-레디(Fabric-Ready) 솔루션은 ‘포티게이트 차세대 방화벽(FortiGate Next-Generation Firewall)’을 러그드컴 멀티-서비스 플랫폼 제품군(Ruggedcom Multi-Service Platform family, 스위치 및 라우터)과 결합함으로써 변전소와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이버 보안을 실행하고, 관리, 공간, 전력 과제를 단순화시켜준다.

또한 OT 네트워크를 위한 단일 통합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해 전력, 공간, 물리적 보안 및 연결 문제를 해결하며, 원격 관리를 통해 용이한 구축 및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 공동 솔루션 외에, 지멘스는 ‘APE 1808’에 번들로 제공되는 포티넷 포티게이트 차세대 방화벽 VM(Fortinet’s FortiGate Next-Generation Firewall VM)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OT 환경을 위한 보안 솔루션을 추가로 제공한다.

한네스 바스(Hannes Barth) 지멘스 러그드컴 총괄 매니저는 “OT 시스템을 사용하는 조직들은 연결성 및 보안에 대한 고유한 요구사항을 가지고 있다. 포티넷과의 파트너십은 OT 환경에서 사이버 보안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준다. 포티넷 패브릭-레디 파트너에 합류함으로써 기존의 광범위한 설치 기반은 물론, 새로운 프로젝트에 포티넷 솔루션을 통합해 최고의 사이버보안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고객의 네트워크가 문제없이 가동될 뿐만 아니라,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도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존 매디슨(John Maddison) 포티넷 CMO는 “OT 네트워크는 IT 시스템과의 컨버전스로 인해 사이버 위협에 점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다. 포티넷은 OT 디지털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인 지멘스와 협력해 포티넷 보안 패브릭 플랫폼을 OT 네트워크로 확장하는데 지속적으로 주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OT 환경에 최적화된 포괄적인 엔드-투-엔드 보안 솔루션의 개발 및 제공이 보다 용이해졌으며, 우리 고객들은 보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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